J.M. Seleque, Solessance Brut NV

Jean Marc Seleque는 상파뉴에서 50여년을 이어온 조부의 포도밭에서부터 역사가 시작된 그렇게 오래되진 않은 샴페인 하우스다.

그런데 으례 각광을 받는 생산자들이 그렇듯 매니악한 포도재배를 통해 양질의 포도를 얻어내어 샴을 만들어 낸다던가.

양조시에 90%는 스테인리스스틸 탱크에서, 10%는 오크 배럴에서 발효를 시킨단다. 그런데 스틸에서 숙성했을때의 여리여리함과 오크에서 숙성시켰을때의 무거운 느낌이 정말 잘 어울리게 블랜드된 것 같다고 해야하나..

밸런스가 여리여리함과 무거움의 중간에서 여리여리쪽으로 두칸 이동한 듯한 느낌적 느낌

최소 18개월 동안 효모 찌꺼기와 함께 숙성시킨 다고 하며, 2013년에 32,000병만을 한정 생산한 샴페인이란다. 오매나 한정판!

글라스에 따라보면 기포는 무난한 것보다 조금 더 만족스럽다

와인 색깔은 투명한 볒짚색으로 으례 깔끔한 스타일의 샴들이 그러한 색깔을 띄고 있으며, 산미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굿

레몬 등의 시트러스와 청사과, 바게트빵, 너트류의 아로마가 동시다발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첫 느낌은 내가 샴페인에서 기대하는 딱 그것이다

이어지는 여리여리한 꽃향기, 바닐라와 오크, 꿀, 열대과일의 뉘앙스 등은 가성비 좋네!라는 느낌을 굳혀주기 딱 좋네그랴

무난한 무게감과 구조감으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는 샴페인이지만 은은하고 끝없이 이어지는 피니쉬라던가 깊이를 알수없는 복잡함이라던가 날카로울 정도의 알싸함이나 뭐 그런 레벨을 찾지는 마소

여기서 그런거 찾는 사람 도둑~~놈 xD

이번에도 역시나 한우 안심이랑 잘 먹었는데 역시나 잘 어울렸습니다. 끄아아아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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